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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예수성심 십자가 베들레헴과 성모승천과 성브르노 수도원

오, 생명의 주인이신 그리스도여
당신께서는 나를 위해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그것은 내 영혼에
죄의 용서를 샘물처럼 쏟아 붓기 위해서였습니다.

내 안에 생명의 샘을 열고자
당신 옆구리는 창으로 찔렸습니다.

오, 자비의 하느님
십자가에서 죽으신 당신 아들의 옆구리에서부터 교회는 태어났습니다.
« 그들은 자기들이 찌른 이를 바라 볼 것입니다. »
이와 같이 성경 말씀이 이루어 졌습니다.

목마른 이는 나에게 오너라, 나를 믿는 이는 마시리라. 요한복음7장 37절-38절

예수님께서는 사랑하시던 제자들을 끝까지 사랑 하셨다
예수님께서는 큰소리로 외치셨다 '아버지, 제 영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 이 말씀을 하시고 숨을 거두셨다
군사들 중 하나가 창으로 그분의 옆구리를 찌르자 곧 피와 물이 흘러 나왔다
요셉은 예수님의 시신을 거두어 수의로 감싸고 무덤에 모셨다
요한 13장 1절, 루카복음 23장 46절, 요한복음 19장 34절, 마르코복음장15장 46절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내리는 이 십자가는 이태리 Parme의 주교 좌 성당, (1178) – 십자형성당 – 남쪽 가로회랑에 있는 십자가에서 영감을 얻었다. 십자가에서 완전히 분리되어, 인성을 표현하는 붉은색과(수난의 색) 신성을 표현하는 금색의 띠로 된 옷을 입으신 그리스도의 죽은 시신은 경직되어 있지 않다. 죽음으로써 영혼과 분리되어 그리스도께서는 강생하신 말씀의 신성에 일치되어 머무르신다. 십자가를 상기시키듯 양팔이 십자가 형태로 머물러있으나 제자에게 유연하게 전적으로 내맡긴 채 쉬고 계신다. 이 제자는 또 자신의 머리를 상처 입은 스승의 심장에 기대고 있다. 그의 자세는 숨기듯이 드러나듯이 그리스도께서 자비의 근원이심을 드러낸다. 그의 입술은 당신을 무한히 주시는 구세주의 사랑의 피를 받아 마신다. 구세주께서는 당신을 신적 삶의 근원으로 교회에 무한히 주신다. 성령 안에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서 예수님의 찔린 심장을 통해 키워진 신부(예수님은 인류와 혼인한 신랑)
‘ 목마른 이는 나에게 오너라, 나를 믿는 이는 마시리라.’ 요한복음7장 37절-38절
이 제자처럼 모든 이는 여기에 초대되었습니다. 사랑과 믿음으로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성심 안에 쉬는 이들은 성심 안에서 그분의 자비와 은총을 받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