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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사목방침

2025년 범어대성당 사목지침
전례의 해와 그리스도 희년, 청년대회

우리 교구는 2025년부터 2026년까지를전례의 해로 정하고 교구장님께서는 ‘아름답고 거룩한 전례’를실천하는 해를 만들자고 하셨습니다. 교구장께서는 전례는 살아계신하느님을 만나는 자리이고 인간을 고독과 고립으로부터해방시키며 더 높은 차원으로 인간을 이끌어주는 것이므로 우리 신자들은 다양한 방법으로의 참여로 하느님과 우리, 우리와 형제자매들과 마음과 마음이 맞닿을 수 있도록 전례적 노력을 하자고 하셨습니다.

2025년은 그리스도 강생후 25년마다 돌아오는 정기 희년입니다. 교황께서는 ‘희망의 순례자들의 거룩한 장소 방문’과함께 ‘자비와 참회의 활동’을촉구하시며 전대사와 교황 강복을 허락하셨으므로 교구에서 지정한 순례지인 우리 범어대성당은 그리스도의 희년의정신이 실현되는 삶을 살아가며 모든 희망의 순례자들을 기쁘게 맞이하여야 할 것입니다.

2027년은 세계청년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해입니다.
세계청년대회는 교황님과 함께 전세계에서 20만명에서 50만명의 청년들이 우리 나라를 방문하게 될것이며 대구교구에도 약 7000명의 참가청년들을 맞이해야 합니다.
주교좌성당인 범어대성당은 순례의 중심지가 될 것이며 이를 위해서 청년들을 맞이할 준비를 올해부터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먼저 우리 범어대성당은 앞으로 2년간 전례의 해를 살아가면서 우리의 전례가 ‘하느님과 우리의 마음이 더욱 깊이 만나는 ‘살아있는전례’를만들어 가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1. 전례는 제대봉사, 복사, 독서, 봉헌, 성가등수많은 봉사자들의 참여가 필요하고 이러한 참여는 모든 신자들의 마음에 전례를 더욱 살아있게 하므로 더 많은 신자들에게 전례 참여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도록 합시다.
2. 범어대성당이 가진 외적 인프라(파이프오르간, 드망즈홀, 음악인재, 다양한 홀)를 최대로 활용하여 성가와 문화와 신심을 키우는 활동들(다양한 음악교실, 오르간 연주교실, 연극뮤지컬, 음악미사등)을 활성화해 전례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갑시다.
3. 성사 및 준성사의 여러 예식서(장례 예식서, 참회예절, 십자가의 길 등)를 정비하여 모든 예식들의 아름답고 거룩함이 신자들에게 전달되도록 만들어 갑시다.

다음으로 희년의정신을 살아가도록 노력합시다.
1. 우리 모두가 ‘희망의 순례자’가되어 자비와 참회의 거룩한 순례를 실천하기 위해 하느님과 이웃과의 화해를 위한 노력을 실천합시다. 우리 자신이 먼저 참회하고 멀어진 이웃과 화해하며 하느님을 잃어버리고 살아가는 이웃들이 하느님과 일치할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2. 희망의 순례자들의 순례지로 지정된 우리 본당을 찾아오는 모든 순례자를 위하여 그들의 원할한순례를 돕는 기구를 구축하여 순례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희년의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전례는 하느님과 신자들이 함께 만나는 자리이고 우리의 기도와 하느님의축복이 이루어지는 자리입니다. 또한 희년은그리스도 구원을 선포하고 기쁨을 나누는 해입니다. 이 거룩한일들이 우리들의 노력을 통해 더욱 풍성하게 되도록 모두 함께 노력하는 범어대성당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2025년 대림 1주일 천주교 대구대교구 주교좌 범어대성당 주임신부 최환욱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