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J·S BACH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BWV 248 (제5부 ~ 제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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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 부] 신년 제1일요일
'하느님께 영광있으라 Ehre sei dir, Gott'
초연 :1735년 1월 2일
편성 :독창(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4부 합창, 오보 다모레 2, 현, 통주저음
오라토리오의 제5, 6부는 구세주의 탄생을 알고 동방박사에서 찾아온 박사들의 이야기입니다. 그 이야기의 전반에 해당되는 제5부는 박사들이 헤롯왕을 찾아가 아드님이 있는 곳을 묻는 장면을 이야기합니다.
제43곡합창 '하느님께 영광있으라 Ehre sei dir, Gott
A장조. 3/4박자. 기악의 서주의 첫머리에서 오보 다모레가 연주하는 모티프는 이 곡의 주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 주제를 중심으로 잠시 콘체르토풍의 전개가 계속된 다음, 새로운 주제가 나타나 당당한 푸가가 됩니다. 첫머리의 곡에 알맞은 화려하고도 위엄에 찬 대곡입니다.
제44곡레치타티보 세코 '예수는 베들레헴에서 테너 독창이 헤롯왕의 치세에 예수가 태어났을 때, 동방에서 박사들이 찾아와 이렇게 물었다(마태복음 2:1)고 노래하고 곧 다음 곡으로 이어집니다.
(마태복음 2:1)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제45곡합창과 레치타티보 '어디에 유대의 왕은 b단조, 4/4박자.
'유대의 왕으로 태어나신 분은 어디에 계십니까'라고 말하는 박사들의 물음(마태복음 2:2)을 합창이 노래부르고, 전후의 설명을 독창에 의한 레치타티보가 담당합니다.
제46곡코랄 '주의 빛은 모든 암흑을 소멸하고 선율은 '너에게 나의 소망을 위탁한다 In dich hab ich gehoffet'의 제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47곡아리아 '비추소서 나의 어두운 마음을'. f#단조. 2/4박자.
오보 다모레의 오블리가토를 수반하여 베이스의 독창으로 노래됩니다. 주제는 우선 기악의 서주에 나타나는데, 곡의 끝의 후주는 이 서주를 그대로 되풀이한 것입니다.
제48곡레치타티보 세코 '헤롯왕은 이것을 듣고'. 박사들 이야기에 헤롯왕도 이스라엘 사람들도 두려워했다.(마태복음 2:2)고 테너가 이야기합니다.
(마태복음 2:2)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제49곡레치타티보 아콤파냐토 '어찌하여 두려워하느뇨'. 알토 독창이 사람들에게 호소하면서 노래합니다.
제50곡레치타티보 세코 '제사장이나 학자들을 모아'.이어 테너가 노래합니다. 호출된 제사장이나 학자가 구세주는 베들레헴에서 태어난다고 예언되어있다고 증언하는 대목까지(마태복음 2:4-6)를 이야기합니다.
(마태복음 2:4-6)
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뇨 물으니 가로되, 유대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로 이렇게 기록된 바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제51곡3중창 '아아 때는 언제 오나'. b단조. 2/4박자.
주제는 우선 소프라노에 의해 노래불리고 이어 테너가 이것을 모방합니다. 이하 이 두 성부가 서로 모방하면서 '때는 언제오나'라고 계속해 노래부르는데 대해, 좀 지난 후 알토가 독자적인 주제로 '마음 놓으라, 주는 이미 여기에 계시다'라고 노래부릅니다. 바이올린의 오블리가토가 활약합니다.
제52곡레치타티보 아콤파냐토 '귀여운 당신은 통치하시다'. 오보 다모레의 반주로 알토가 노래부릅니다.
제53곡코랄 '실로 이런 마음의 집'. 선율은 '하늘과 땅의 하느님 Gott des Himmels'의 제명으로 얼려져 있습니다.
[제 6 부] 현현절(顯現節)
'주여, 교만한 적(敵)이 다가올 때 Herr, wenn die stolzen Feinde schauben'
초연 :1735년 1월 6일
편성 :독창(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4부 합창, 트럼펫 3, 오보 2, 오보 다모레 2, 현, 팀파니, 통주저음
1월 6일에 해당되는 현현절은 동방의 박사들이 마굿간에서 쉬는 아드님을 찾아내어 그 탄생을 축하했다는 사건을 기념하는 축일입니다. 구세주 강탄(降誕)의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데 알맞은 에피소드이며, 2주간에 걸쳐서 연주된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도 이 날로 대단원이 됩니다.
제54곡합창 '주여, 교만한 적(敵)이 다가올 때 Herr, wenn die stolzen Feinde schauben'. D장조. 3/8박자.
첫머리에서 트럼펫이 화려하게 연주하는 주제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푸가풍의 당당한 곡이 제6부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제55곡레치타티보 세코 '그래서 헤롯은'. 헤롯왕은 박사들을 베들레헴으로 보내어 아드님에 관하여 탐색하려고 기도합니다.(마태복음 2:7-8) 우선 테너가 정황을 설명하고 이어 베이스가 헤롯왕의 말을 이야기합니다.
(마태복음 2:7-8)
이에 헤롯이 가만히 박사들을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묻고 베들레헴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아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찾거든 내게 고하여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게 하라
제56곡레치타티보 아콤파냐토 '배반자여, 주를 죽이려고'. 소프라노가 헤롯왕에게 배반자라고 하면서 노래부릅니다.
제57곡아리아 '주의 손 앞에서는'. A장조. 3/4박자.
사람의 힘의 나약함을 소프라노 독창이 노래부릅니다.
제58곡레치타티보 세코 '그들은 왕의 말을 듣고'. 박사들이 별에 인도되어 아드님을 찾아내어 선물을 바친 이야기(마태복음 2:9-11)를 테너가 이야기합니다.
(마태복음 2:9-11)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새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섰는지라 저희가 별을 보고 가장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 모친 마리아의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함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제59곡코랄 '말 구유 곁에서'. 아기 예수를 축하하여 '실로 때가 차서 Es ist gewisslich an der Zeit'라고 하는 루터교에서 유래된 코랄 선율에 의해 노래됩니다.
제60곡레치타티보 세코 '하느님은 꿈 속에서'. 테너의 독창으로, 박사들은 꿈의 계시에 따라 헤롯왕에게로 돌아가지 않고 그들의 나라로 돌아감(마태복음 2:12)을 이야기합니다.
(마태복음 2:12)
꿈에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 지시하심을 받아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가니라
제61곡레치타티보 아콤파냐토 '실로 우리 고귀한 사람은'
여기를 떠나지 않고. 주는 항상 우리와 함께 있다고 노래부르는 테너의 극적인 레치타티보입니다.
제62곡아리아 '교만한 적은 두려워 떨고'.
앞의 레치타티보에 이어지는 격렬한 테너의 아리아로서 다 카포 형식을 취합니다.
제63곡4성의 레치타티보 '지옥의 두려움도'.
4중창에 의한 레치타티보로서 지옥의 두려움도, 이 세상의 죄도, 예수의 손 안에 있는 이상 두려워할 것이 없다고 노래합니다.
제64곡코랄 '이제 모든 것은 보답되어'.
기악 전체에 의한 화려한 전주와 반주를 수반한 코랄 합창으로 '피가 흐르는'의 가사로 알려진 선율을 악절마다 구분지어 힘차게 노래하고 오라토리오 전곡을 마칩니다.
여기까지가 (제5부 ~ 제6부) 입니다 - 홍보위원장 이경진 아오스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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