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J·S BACH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BWV 248 (제3부 ~ 제4부)
페이지 정보
본문
[제 3 부] 크리스마스 제3일
'하늘의 통치자여, 이 노래 소리를 들으라 Herrscher des Himmels, erhoere das Lallen'
초연 :1734년 12월 27일
편성 :독창(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4부 합창, 트럼펫 3, 플루트 2, 오보 2, 오보 다모레 2, 현, 팀파니, 통주저음
3일에 걸쳐 이야기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이야기의 마지막 부분에 해당되는데, 양치기가 베들레헴으로 가서 구유 속에 누워있는 아드님을 확인하고 하느님을 칭송하면서 집으로 돌아가는 데까지를 이야기합니다. 12곡으로 되어있는데, 마지막으로 최초의 곡을 되풀이해서 모두13곡이 됩니다.
제24곡합창 '하늘의 통치자여, 이 노래 소리를 들으라 Herrscher des Himmels, erhoere das Lallen'. D장조. 3/8박자.
트럼펫과 팀파니의 화려한 음색을 살린 서주로 시작되는 기쁨의 합창으로 각 성부가 저마다 독자적인 주제를 가진 자유로운 대위법에 의해 쓰여져 있습니다.
제25곡레치타티보 세코 '천사들은 하늘로 돌아가고'.
테너 독창으로, 누가복음 2장 15절을 노래합니다.
(누가복음 2:15)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까지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
제26곡합창 '베들레헴으로 빨리 가리'. A장조. 3/4박자.
베들레헴으로 가자고 서로 이야기하는 양치기들의 합창(누가복음 2:15의 반복)으로 테너와 소프라노가 음계적으로 올라가는 주제를 노래부르면 베이스와 알토가 그 반행형으로 대답하는 오밀조밀한 대위법이 전개됩니다.
제27곡레치타티보 세코 '주께서는 그 백성을 위로하시고'.
앞의 합창에 바로 이어 베이스가 노래합니다. 양치기들을 부르는 소리입니다.
제28곡코랄 '이들 모두를 주님은 말씀하시다'.
선율은 '칭찬을 받으리라, 예수 그리스도여 Gelobet seist du'의 가사로 알려져 있는, 15세기의 속요(俗謠)에 의거한다는 전통적인 코랄 선율입니다.
제29곡이중창 '주여, 연민을 가지고'. A장조. 3/8박자.
오보 다모레의 오블리가토를 수반하는 소프라노와 베이스의 이중창입니다. 다 카포 형식을 취합니다.
제30곡레치타티보 세코 '그리고 그들은 서둘러 갔고'.
테너의 독창이 양치기들이 아드님을 찾아낸 일, 천사를 보았다고 말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사람들은 이상하게 여겼는데, 홀로 마리아만은 내 마음에 생각하는 바가 있었다고 하는 사정을 이야기합니다.
(누가복음 2:16-19)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보고 천사가 자기들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한 것을 고하니 듣는 자가 다 목자의 말하는 일을 기이히 여기되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지키어 생각하니라
제31곡아리아 '나의 마음이여, 이 성스러운 기적을'. b단조. 2/4박조.
바이올린의 오블리가토를 수반하는 알토의 독창이 아드님 강탄(降誕)의 기적을 노래부릅니다. 주제는 곡의 처음과 끝에서 서로 다른 전개를 보입니다. 중간부에 대조적인 딴 주제를 둔 자유로운 3부 형식을 취합니다.
제32곡레치타티보 세코 '실로 나의 마음은'.
알토의 독창이, 진실을 배우는 날의 도래에 즈음한 마음의 준비를 노래합니다.
제33곡코랄 '진심으로 주께 의지한다'.
'왜 나는 고민하는가 Warum sollt ich mich denn gr men'이라는 제명으로 알려진 선율입니다.
제34곡레치타티보 세코 '양치기들은 돌아갔도다'.
아드님의 탄생을 확인한 양치기들은 집으로 돌아갔다고 테너가 노래부릅니다.
(누가복음 2:20)
목자가 자기들에게 이르던 바와 같이 듣고 본 그 모든 것을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
제35곡코랄 '기뻐하라, 구주는'.
주의 강탄을 축하하는 코랄입니다. 선율은 '우리들은 그리스도 교도들 Wir Christenlent'라는 제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뒤에 제24곡을 다시 한 번 노래하면서 제3부를 마칩니다.
[제 4 부] 예수라는 이름의 축일
'감동과 찬미에 엎드리로다 Fallt mit Danken'
초연 :1735년 1월 1일
편성 :독창(소프라노, 테너, 베이스), 4부 합창, 혼 2, 플루트 2, 현, 통주저음
아드님이 태어난 지 8일 후에 할례를 받고 예수라고 이름지어졌다고 합니다.(누가복음 2:21) 이것이 꼭 1월 1일에 해당해서 예수의 이름의 축일로서 축하합니다. 이 오라토리오의 제4부는 이 축일을 위하여 쓰여진 것입니다. 모두 7곡으로 되어있습니다.
제36곡합창 '감사와 찬미에 엎드리로다 Fallt mit Danken'. F장조. 3/8박자.
구세주의 도래를 축하하여 부르는 감사의 노래로, 기악 합주와 4부 합창이 콘체르토풍으로 곡을 전개해갑니다. 주선율은 우선 기악의 서주에 나타나고, 이어 소프라노에 의하여 노래 불리는데, 그때 베이스가 F 음을 오르겔풍크트풍으로 길게 늘여 부르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중간부에서 새로운 주제를 노래한 후 끝에서 다시 최초의 주제로 돌아가서 곡을 마칩니다.
제37곡레치타티보 세코 '8일이 지나서'.
아드님이 할례를 받고 예수라고 명명된 것(누가복음 2:21)을 테너가 노래합니다.
(누가복음 2:21)
할례할 팔 일이 되매 그 이름을 예수라 하니 곧 수태하기 전에 천사의 일컬은 바러라
제38곡 레치타티보와 아리오조 '임마누엘, 상냥한 이름'.
베이스 독창이 아드님의 명명을 축하하며 레치타티보를 부르는데, 도중에서 소프라노가 이에 덧씌우듯이 아리오조를 노래불러 이중창이 됩니다. 아리오조의 가사는 '예수여, 나의 사랑의 생명 Jesu, du mein liebstes Leben'이라는 코랄에서 따왔습니다.
제39곡 아리아 '나의 구주여, 이름을 노래하라'. C장조. 6/8박자.
안식에 찬 주제가 6박자의 리듬을 타고 노래불립니다. 도중에서 때때로 메아리(소프라노)가 효과적으로 들어갑니다. 기악 부분에서도 강약에 의한 에코의 효과가 인상적입니다.
제40곡 레치타티보와 아리오조 '실로, 주님의 이름만이'.
제38곡과 마찬가지로 베이스의 레치타티보와 함께 소프라노가 아리오조를 부릅니다. 아리오조의 가사는 '예수는 나의 기쁨 Jesu meine Freud'라는 유명한 코랄에 의하고 있습니다.
제41곡 아리아 '나 주를 위해서만 살리'. d단조. 4/4박자. 테너 독창이 바이올린 반주에 의하여 그야말로 바로크적인 장식적인 선율을 노래합니다. 중간부에서 잠깐 F장조나 B♭장조로 옮겨졌다가 d단조로 돌아옵니다.
제42곡코랄 '진실로 예수야말로 나의 시작'.
악절마다 구분되어 노래불리고 그 앞뒤에 기악의 전주, 간주, 후주가 화려하게 들어갑니다. 또한 이 선율은 '도와주소서, 주 예수여 Hilf, Herr Jesu'의 제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제3부 ~ 제4부) 입니다
- 홍보위원장 이경진 아오스딩 -
- 이전글Re: J·S BACH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BWV 248 (제5부 ~ 제6부) 24.12.14
- 다음글J·S BACH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BWV 248 (제1부 ~ 제2부) 23.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