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J·S BACH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BWV 248 (제1부 ~ 제2부)
페이지 정보
본문
Bach가 라이프치히로 옮겨간 후 꼭 11년째에 해당하는 1734년에 완성된 작품입니다. 그가 남긴 3개의 오라토리오(크리스마스 BWV 248, 부활절 BWV 249, 승천제 BWV 11) 중에서는 가장 규모도 크고 음악적으로도 뛰어난 작품으로, 그의 대표작의 하나로 꼽을 수 있지요. 전곡은 64곡으로 6부로 되어 있습니다.
오라토리오란 이름으로 불리고는 있지만, 사실은 6개의 교회 칸타타를 한 묶음으로 마무리한 것으로, 일관된 줄거리도 가지고있지 않습니다. 각부를 따로따로 연주하는 것이 본래의 형태라고 하겠습니다. 초연 시에는 1734년의 크리스마스로부터 이듬해까지 6일에 나누어 연주되었습니다.
가사의 작자는 분명하지 않지만, 그 일부는 신약 성서의 누가복음 2장 1-21절 및 마태복음 2장 1-12절에 의거하고 있습니다. 음악적으로는 이전에 발표된 칸타타, 그것도 세속칸타타에서 고쳐 쓴 부분이 적지 않습니다. 즉, 4, 10, 29, 36, 39, 41곡은 칸타타 213번 '기로에 선 헤라클레스'(1733)에서의 전용(轉用)이고, 마찬가지로 1, 8, 15, 24곡은 칸타타 214번(1733)에서, 47곡은 칸타타 215번(1734)에서 취해진 것입니다. 다른 부분들도 기존 소재에 의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제 1 부] 크리스마스 제1일
‘자, 축하하라, 이 좋은 날을 Jauchzet, frohlocket, auf, preiset die Tage
초연 :1734년 12월 25일
편성 :독창(알토, 테너, 베이스), 4부 합창, 트럼펫 3, 플루트 2, 오보 2, 오보 다모레 2, 현, 팀파니, 통주저음
총9곡으로 되어있으며. 이 오라토리오 중에서 가장 유명한 부분으로 그야말로 크리스마스답게 화려하고 밝습니다. 이야기는 ’요셉의 여행‘ 시작부터 마리아가 아드님을 낳는 데까지의 이야기입니다.
제1곡합창. '자, 축하하라, 이 좋은 날을 Jauchzet, frohlocket, auf, preiset die Tage'을 A장조. 3/8박자.
플루우트, 오보, 트럼펫 등이 서로 화려하게 부는 서주에 이어, 합창이 환희의 소리를 외칩니다. 기쁨의 곡의 첫머리를 장식하기에 알맞은 음악이지요.
제2곡레치타티보 세코.
테너의 독창으로 인구조사의 칙령(勅令)때문에 요셉은 마리아를 데리고 베들레헴까지 왔는데, 마리아는 달이 차서 첫아기를 낳았다는 경위(누가복음 2:1-7)가 설명됩니다.
(누가복음 2:1-7)
이 때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하라 하였으니 이 호적은 구레뇨가 수리아 총독 되었을 때에 첫 번 한 것이라. 모든 사람이 호적하러 각각 고향으로 돌아가매 요셉도 다윗의 집 족속인 고로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서 유대를 향하여 베들레헴이라 하는 다윗의 동네로 그 정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하러 올라가니 마리아가 이미 잉태되었더라. 거기 있을 그 때에 해산할 날이 차서 맏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
제3곡레치타티보 아콤파냐토 '사랑스런 나의 신랑'.
알토 독창이 아드님을 신랑에 비겨 그 강탄을 축하하고 노래부릅니다.
제4곡아리아 '시온이여 준비하라'. a단조, 3/8박자.
오보 다모레의 오블리가토를 수반하는 알토의 독창이 구세주의 도래에 마음을 준비하라고 말합니다. 다 카포 형식을 취합니다.
제5곡코랄 '어떻게 그대를 맞이할까'.
구세주를 환영하여 합창이 노래합니다. '피가 흐른다'는 가사로 널리 알려진 유명한 코랄의 선율에 의하고 있습니다.
제6곡레치타티보 세코 '마리아는 첫 아기를 낳고'
테너의 독창으로 아드님을 날아 구유에 뉘었다는 것을 고합니다.
제7곡이중창 '가난하게 주께서는 오셨다'. G장조. 3/4박자.
안단테의 아리오조. 소프라노가 코랄의 선율을 1절마다 잘라서 노래하면 그 사이에 베이스가 레치타티보풍의 설명을 삽입합니다.
제8곡아리아 '거룩하신 주님, 힘의 임금'. D장조. 2/4박자.
베이스의 독창이 아드님의 강탄(降誕)을 축하하여 노래부릅니다. 트럼펫의 오블리가토가 크게 기분을 북돋습니다. 다 카포 형식을 취합니다.
제9곡코랄 '사랑스런 아기 예수여'.
선율이 끊기는 곳마다 트럼펫의 화려한 간주가 들어갑니다. '높은 하늘에서 Vom Himmel hoch'라는 제명(題名)으로 알려진 유명한 선율에 의해 노래 불립니다.
[제 2 부] 크리스마스 제2일
'이 땅에 노숙하여 Und es waren Hirten in der selben Gegend'
초연 :1734년 12월 26일
편성 :독창(알토,테너, 베이스), 4부 합창, 플루트 2, 오보 다 카치아 2, 오보 다모레 2, 현, 통주저음
제10곡부터 23곡까지이며 일반적으로 파스토랄 심포니의 이름으로 친근한 서주로 시작되는 이 제2부에서는 양치기들 앞에 천사가 나타나 구세주의 강탄을 고하는 장면이 그려집니다. 모두 14곡으로 되어있습니다.
제10곡신포니아. G장조. 12/8박자.
시칠리아 풍의 주제와 목가적인 음색의 오보 연주 입니다.
제11곡레치타티보 세코 '이 땅에 노숙하여.(Und es waren Hirten in der selben Gegend').
테너의 독창으로 노숙 중의 양치기들 앞에 천사가 나타나는 정경(누가복음 2:8-9)을 이야기합니다.
(누가복음 2:8-9)
그 지경에 목자들이 밖에서 밤에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저희를 두루 비취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제12곡코랄 '나타나라, 아름다운 아침 빛'.
선율은 '깨어나라 나의 약한 영 Ermuntre dich'이라는 제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13곡레치타티보 세코 '그리고 천사는'.
양치기들 앞에 천사가 나타나 아드님의 탄생을 고하는 장면을 테너와 소프라노[천사]가 이야기합니다.
(누가복음 2:10-11)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제14곡레치타티보 세코 '아브라함에의 주의 맹세'
베이스의 독창으로 주의 맹세가 양치기들에게 제시된 것을 이야기합니다.
제15곡아리아 '기쁨의 양치기들' G장조. 3/8박자.
테너 독창에 의한 양치기들의 기쁨의 노래입니다.
제16곡레치타티보 세코 '그 증표는'이라는 천사의 설명을 테너가 노래부릅니다. 오블리가토는 플루트가 맡습니다.
(누가복음 2:12)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제17곡코랄 '보라, 저 마굿간에'.
선율은 '높은 하늘 Vom Himmel hoch'에서와 같습니다.
제18곡레치타티보 아콤파냐토 '서둘러가라'.
베이스의 독창이 양치기들을 부르며 노래합니다. 오블리가토는 오보들이 맡습니다.
제19곡아리아 '잠자라, 귀여운 아가야'. G장조. 2/4박자.
알토 독창에 의한 자장가로, 이 오라토리오의 유명한 아리아 중 하나입니다. 오보와 현에 의한 전주가 충분히 이어진 후, 같은 주제의 반복을 수반하여 노래를 시작합니다. 다 카포 형식에 의한 장대한 아리아입니다.
제20곡레치타티보 세코 '하늘의 군대의 출현'(누가복음 2:13)을 테너가 노래합니다.
(누가복음 2:13)
홀연히 허다한 천군이 그 천사와 함께 있어 하나님을 찬송하여 가로되
제21곡합창 '매우 높은 곳, 하느님께 영광있으라' G장조. 4/4박자.
천사들이 신을 찬미하고, 합창이 화려하고 생기 있게 노래부릅니다. 첫머리의 주제가 푸가풍의 중간부 뒤에 다시 되풀이되어 전체적으로는 3부 형식의 구성을 취합니다.
(누가복음 2: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제22곡레치타티보 세코 '틀림없는 천사들'.
천사들과 더불어 기뻐 노래부르자고 베이스의 독창이 노래부릅니다.
제23곡코랄 '우리들은 주님의 군대와 함께 노래 부른다'.
다시, '높은 하늘 Vom Himmel hoch'의 선율을 시칠리아나 풍의 리듬으로 노래 부릅니다. 각 악절 사이에 기악의 간주가 들어갑니다.
여기 까지가 (제1부 ~ 제2부) 입니다 - 홍보위원장 이경진 아오스딩 -
- 이전글J·S BACH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BWV 248 (제3부 ~ 제4부) 24.01.03
- 다음글오페라 "프란치스코 이야기" 중에서 23.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