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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바흐(J․S․Bach)의 마니피카트(Magnifi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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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보위원회
댓글 0건 조회 3,323회 작성일 23-08-2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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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J․S․Bach)의 마니피카트(Magnificat)

  오늘은 바흐(J․S․Bach)가 작곡한 '성모님 찬가' 마니피카트(Magnificat)를 소개합니다.

  

  마니피카트(Magnificat)또는 마니피갓은 누가복음 146-55절의 성모님의 노래입니다.

 라틴어의 첫 글자만을 따서 마니피카트라 이름하며 530년경에 베네딕투스가 저녁기도회 순서의 중심적 부분에 넣은 세 개의 칸티쿰1)중의 하나입니다. 당시에는 그레고리오성가의 형태로 연주되었으며 마니피카트는 15세기 중엽 이후 다성음악에서 중요한 가사로 선택되었고 초기의 작품들은 영국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당시 대부분의 작품들은 작곡자 미상으로 되어있었습니다.

 원래 그리스도교의 배례를 위한 음악은, 미사곡에 그치지 않고 나날의 기도로서의 성무일, 특히 저녁기도를 위한 음악으로서 눈부신 발전을 이룩하였고 마니피카트는 카톨릭전통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저녁기도를 위한 음악이었으며, 개신교에 있어서도 바흐(JSBach)시대에는 라틴어의 마니피카트가 크리스마스, 부활절, 성령 강림제의 3대 축일에 다성곡으로서 연주되는 것이 보통이었다고 합니다

  이 "성모님의 노래"는 초대교회부터 다른 찬양 (, 찬미 - canticle, 성경말씀에 의한 것)과 함께 불리어진 것으로 초기 교회사에 따르면 교회생활의 중요한 제도는 수도원이었습니다, 수도원에서는 하루에 여덟 차례 기도회를 했으며 이것을 성무일과라 하고 그 중 일곱번째의 성무일과는 저녁기도인데, 매일 그 시간에 마니피카트가 저녁기도순서 중 하나로 불려졌다고 합니다성령에 의해 잉태되신 성모님은 친척인 즈가리아의 아내 엘리자베츠를 방문하고, 기쁨 속에 하느님을 찬미했습니다.

 성령에 의해 잉태되신 성모님은 친척인 즈가리아의 아내 엘리자베츠를 방문하고, 기쁨 속에 하느님을 찬미했습니다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며, 내 구세주 하느님을 생각하는 기쁨에 이 마음 설레입니다. 신약성서 누가복음 제146절에서 55절에 적혀있는 이 성모님의 노래에 바흐(JSBach)는 더없이 아름다운 음악을 부여했습니다.  

  바흐(JSBach)2곡의 마니피카트를 작곡했는데, 소프라노 독창용으로 쓴 것은 분실되고 나머지 마니피카트는 내림마장조와 라장조의 두 종류가 남아 있습니다17세기 초까지 다성부 마니피카트음악은 대부분 그레고리오 성가를 편곡한 것들이며개신교는 성무일도와 마니피카트를 함께 교회에 수용했고 루터(Ruther)는 자신이 그 가사를 손수 독일어로 번역했으며, 영국의 성공회도 이를 교회에 수용했습니다.

 로마카톨릭수도원에서는 이 찬미를 그레고리오 성가로 불렀지만 음악이 발전함에 따라 다성음악2)형태로 작곡하게 되었고, 저녁기도시간에도 다성음악을 사용하게 되어 많은 수의 마니피카트가 작곡되어졌습니다. 그리하여 현재는 마니피카트 가사에 의한 곡들이 매우 많이 있으며 그 형태도 매우 다양하며, 유명한 예는 지금 여기에 소개하는 바흐(JSBach)마니피카트(Magnificat)인데, 12악장으로 되어 있으며 독창자 5, 5성부 합창단과 관현악(Orchestra)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바흐(JSBach)는 이 마니피카트를 1723년의 크리스마스 연주용으로 작곡했으며, 다른 종교곡 보다 간결하긴 하지만 아름다움이 훌륭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1곡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며. (Magnificat anima mea) D장조. 3/4박자

트럼펫의 서주로 시작하는 관현악의 리토르넬로3)에 이어, 합창이 기쁨에 차서 하느님을 찬미합니다.

 

2내 구세주 하느님을 생각하는 기쁨에 이 마음 설레입니다(Etexsultavit spiritus meus) (소프라노 ). D장조. 3/8박자

이곡은 현악 합주와 저음의 리토르넬로에 이어, '내 구세주 하느님을 생각하는 기쁨에 이 마음 설레입니다.' 라고 제2소프라노가 노래 부르는 아름다운 곡입니다.

 

3곡 이 비천한 여자에게 까지 마음을 써 주셨나이다(Quia respexit humilitatem) 아리아.(소프라노).

목관악기 오보에(Oboe)의 독주에 의한 서주에 이어, 1소프라노가 '이 비천한 여자에게 까지 마음을 써 주셨나이다.'라고 노래부르고, 그대로 제4곡으로 들어가며 합창에 의한

4'대대로 사람들(Omnes generationes)'이란 가사가 합창에 의하여 화려하게 전개 됩니다.

 

5곡 힘있는 분께서 나에게 큰 일을 해주셨기 때문이옵니다Quia fecit mihi magna 아리아(베이스). A장조. 3/4박자

낮은음만으로 계속되며 '힘있는 분께서 나에게 큰 일을 해주셨기 때문이옵니다.'라고 남자 베이스독창으로 짧게 연주됩니다.

 

6곡 그 연민은 대대로 한없이(Et misericordia 2중창)(앨토, 테너). e단조. 12/8박자

두 개의 플룻과 현악기의 반주에 의해 '그 연민은 대대로 한없이'라고 노래 부르는 서정적인 2중창입니다.

 

7곡 주님께서는 힘을 내시어(Fecit potentiam) 합창. G장조. 4/4박자

'주께서는 팔로써 힘을 내시어'라고 전합창이 힘차게 노래부릅니다.

 

8곡 권력있는 자를 끌어내리고 (Deposuit potentes) 아리아(테너). f#단조. 3/4박자.

'권력있는 자를 왕좌에서 끌어내리고'라고 노래부르는 테너의 독창곡입니다.

 

9곡 굶주린 자를 배부르게 하라(Esurientes implevit bonis) 아리아(알토). E장조. 4/4

2개의 풀륫과 낮은음들의 반주로 알토는 '굶주려 있는 자를 좋은 것으로 배부르게 하라.'고 노래합니다.

 

10곡 주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도와 주셨나이다(Suscepit Israel) 3중창(소프라노·, 알토). b단조 3/4박자

'주님께서는 연민을 잊지 않으시고, 그 종인 이스라엘을 도와 주셨나이다'라고 노래부르는 3중창에 오보가 마니피카트의 성가 선율(9선법)을 연주합니다.

 

11Sicut locutus est 합창. D장조. 2/2박자.

'우리들의 부조(父祖) 아브라함과 그 자손을 영원히 불쌍히 여긴다고 약속하신대로'라고 노래부르는 저음만의 반주에 의한 음악입니다.

 

12Gloria Patri 합창 A장조. 4/4박자 - D장조 4/3박자

 장려한 글로리아(Gloria)의 부르짖음과 끓어오르는 카논에 이어, '처음에 있었듯이'라는 가사와 함께, 1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며"  짧게 재현되며 축제적 분위기속에서 전곡은 끝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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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래'라는 뜻의 라틴어 canticulum에서 유래되었으며 다양한 그리스도교 기도음악에 사용되던 찬미가 가사로 형식과 내용은 

   <시편>과 비슷하나 그 이외의 책들에서도 나타난다.

2) 다성음악(Polyphony) <--

3) 리토르넬로(ritornello) : 음악에서 악구들 사이사이에서 반복되어 나타나는 부분.

 

 

                                                                                                                                      -  홍보위원장 이경진 아오스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