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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수난곡(Passion)의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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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보위원회
댓글 0건 조회 1,423회 작성일 23-04-2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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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난곡(Passion)의 정의

수난곡(Passion)의 정의

 수난곡은 신약의 복음서중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에 음악을 붙인 것으로 10세기 이후 계속적으로 여러 작곡가들에 의해서 작곡되어 그 양식이 다양하다.

초기의 수난곡은 그레고리오 성가와 같이 단성부로 되어있었고 라틴어로 씌어졌으며. 성경의 줄거리가 등장인물에 따라서 각각 특정한 음높이에서 불려졌다. 즉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복음사가(Evangelist)C()음에서, 그리스도는 F()음에서, 그리고 개인과(, 베드로) 군중들(, 유대인들)F()음에서 낭송 되었다.

15세기 이후에는 다성부의 수난곡들이 여러작곡가들에 의해서 작곡되기 시작한다. 17세기까지 지배적이었던 것은 응답송적 수난곡으로 복음사가의 말은 단성부로 다른 등장인물들의 말은 다성부로 작곡되었는데 랏쏘(Orlando di Lasso)(1)의 수난곡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러한 응답송적 수난곡은 개신교 교회음악에 수용되어 독일어로도 씌어지는데 요한 발터(Lohann Walter)(2)가 그 첫 중요한 대표자이다. 그는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가 만든 가사에 라틴어의 것을 본따 독일어 수난 낭송음을 만든다. 가장 잘알려진 17세기의 응답송은 하인릿히 쉿츠(Heinrich Schutz)의 것들로서 마태수난곡. 누가수난곡, 요한수난곡이 있다.

이 시대의 다른 유형으로는 폴리포니(복음악)적 합창 수난곡을 들 수 있다. 즉 복음사가의 말을 포함한 수난 부분 전체가 다성음악으로 작곡된다. 이 수난곡은 모테트(Motet)(3)와 같은 음악형식을 사용한다. 즉 여러 부분들로 나뉘고, 각 부분들은 일관적으로 모방되는 새로운 테마를 갖는다. 등장 인물에 따라 성부들의 수도 다르게 되어 있고(복음사가 4성부, 개인 2~3성부, 합창 4~5성부) 첫 합창과 끝 합창이 시작과 끝을 알리는 것 이외에는 전체 가사가 성경으로 되어있는데 이 유형의 예로는 렉흐너(Leonhard Lechner)(4)의 수난곡을 들 수 있다. 또 다른 유형으로는 17·18세기의 오라트리오(Oratorio)(5)적 수난곡이 있다. 복음사가의 말은 레치타티브 형식으로 쓰여 졌으며 아리아와 기악곡이 첨가 되었다. 이러한 것은 오페라와 오라토리오의 요소들이 수난곡에 수용된 것이다.  

    다카포 아리아, 아리오조,합창은 자유롭게 작시된 가사를 갖기도 하는데 이러한 자유로운 가사의 수용은 각 장면들이나 전체구조가 이전의 것들과 다르게 구성되는 계기가 된다. 대본가로는 브로케스와 메타스타지오 등이 있으며 이 유형의 가장 중요한 수난곡은 오늘날까지도 자주 연주되는 바흐(Bach)마태수난곡. 요한수난곡이다.

  18세기 후반과 19세기에는 성경을 대본으로 하지 않고 그리스도의 수난에 관해 창작된 대본을 사용하는 수난 오라토리오, 수난 칸타타가 있는데 그라운(Carl Heinrich Graun)(6)예수님의 죽음수난곡이 대표적이다.    

    20세기의 현대적 수난곡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작곡되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토마스마가 수난곡, 페핑마태수난곡, 펜데렉키누가 수난곡이 있다또한 원 제목이 수난곡이라는 명창을 달고 있지 않은 것들도 내용적으로 수난곡으로 분류되는 것들이 있다. 예를 들어 하이든(Haydn)십자가 상의 일곱말씀, 베토벤(Beethoven)감람산의 그리스도등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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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랏쏘(Orlando di Lasso)르네상스시대(1560-1600)의 작곡가 

   종교음악과 다성음악이 발전한 시대로 대표적인 작곡가로는 뒤페, 조스캥 데프레탈리스, 팔레스트리나,디 랏쏘, 제수알도, 가브리엘리 

  등이 있다

(2) 요한 발터(Johann Walter 1496 -1570.)

  종교개혁 초기에 활동한 독일의 작곡가이자 시인.

 작품 : 독일 미사, 마태 수난곡. 마그니피카트 제8선법

(3) 모테트(Motet)

 중세 르네상스 시대에 유행했던 성악곡의 하나이다.

 ‘언어를 뜻하는 프랑스어 ‘mot’에서 유래하며, 처음에는 언어를 가진 성부(motetus)’만을 가리켰는데, 지금은 악곡 전체를 가리키는 명칭  

 이 되었으며 13세기에 정착되었고, 오늘날에 도 연주하지만, 바로크 시대의 모테트는 르네상스 시대의 모테트를 이어받아 2중합창코랄편 

 곡엄격한 성악 푸가 등의 양식에 통주저음 반주와 다른 악기로 덧붙여 반주를 첨가한 양식으로 독일어가사를 갖는 종교적 다성합창곡이었다.

(4) 렉흐너(Leonhard Lechner1553년경-1606.)

  티롤 출신의 독일계 작곡가 및 음악 출판업자이고 1600년경의 가곡과 모테트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독일 작곡가중의 한 사람이며

또 출판업자로서도 스승인 랏소의 초기 모테트를 개정 출판하였다.

(5) 오라토리오(Oratorio)

 17~18세기에 가장 성행했던 종교적 극음악, 보통 종교적인 내용을 소재로 작곡된다.

 일반적으로 성서에 입각한 종교적인 내용을 지녔으며 동작이나 무대장치를 따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오페라처럼 독창·합창·관현악이 

 등  장하나 오페라에 비해 합창의 비중이 더 크며이야기 줄거리는 나레이타가 읽는다

(6) 칼 하인리히 그라운(Carl Heinrich Graun: 1704-1759)

 1755년에 작곡한 '예수님의 죽음'(Der Tod Jesu: The Death of Jesus)바로크 특유의 름다움이 빛나게 담겨 있는 작품이며 18세기에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에서 가장 자주 공연되었던 수난오라토리오(또는 칸타타)이다

 

 

                                                                                           - 홍보위원장 이경진 아오스딩 -